책 표지
등장인물 소개
제성 ( 주인공 ) : 청각을 통해 비스킷을 인지하는 예민 보스.
제성의 이모 : 제성의 불우한 가정사를 알고 제성을 도와주는 이모. 심리학과를 전공하며 제성을 진심으로 걱정한다.
덕환 : 시각을 통해 비스킷을 인지하는 착한 제성의 친구. 효진을 좋아한다.
효진 : 과거 3단계 비스킷이었던 제성과 덕환의 친구.
창성 : 효진의 사촌오빠로 먹방 유튜브를 한다.( 유명하진 않다. ) 덕환과 사이가 좋지 않다.
도주 : 학원에서 만난 1단계 비스킷이었던 친구.
희원 : 제성과 친구들이 구해주는 비스킷 3단계였던 아이.
일명 보노보노 : 문제 있는 양아치.
줄거리 요약
( 기억나는 대로 작성해 정확하지 않다. * 주의 바람 )
** 용어 : 비스킷이란? :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들을 말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존재감이 사라지고 모두에게서 소외된 사람들이다.
- 비스킷에게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1단계는 쪼개진 상태, 2단계는 조각난 상태, 3단계는 부스러기 상태이다. 3단계로 갈수록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비스킷은 소외되어 더욱 자신을 숨기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주인공 제성은 청각이 매우 예민하다. 그로 인해 비스킷의 존재를 소리로 들으며 인식한다. 제성의 가정은 화목하지 않다. 어느 날 제성은 학원에서 도주를 보게 된다. 많은 비스킷은 1단계가 대부분이고 보이지 않아 많이 무시를 당한다. 제성은 비스킷을 무시하고 개인의 예민함을 건드린 일명 보노보노에게 아주 작은 복수를 한다. 그러고 집에 갔더니 부부싸움 중이고 이모는 난장판을 치우고 있었다. 제성은 지쳐 집에서 나와 아지트로 간다. 아지트는 덕환과 효진도 사용하는 곳이다. 효진은 효진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에서 알바를 하기에 아지트 열쇠를 챙기러 효진을 만나러 갔다. 그곳에서 미래에서 볼 악연을 보게 된다. 제성은 아지트로 가는 열쇠를 받고 아지트로 가 지내게 된다. 다음날 갑자기 화해한 제성의 부모님은 여행을 갔고 제성은 학원에 갔다. 제성의 복수로 일명 보노보노는 화나서 제성을 찾고 그 사실을 도주가 전해준다. 그렇게 도주를 알게 된 제성은 도주에게 비스킷에 대해 알려주고 도주를 아지트에 들인다. 도주는 매우 착한 친구로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스스로 비스킷이 된 케이스였다. 도주와 나머지 멤버들 다 같이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며 친해졌다. 사실 제성은 윗집의 층간소음으로 인해 불면증을 앓고 있었다. 제성은 스트레스로 인해 천장을 두드리게 되고 시비가 털린다. 제성은 소음에 예민해 오토바이 소리나 볼펜 소리도 힘들어한다. 그 와중에는 윗집에는 비스킷도 살고 있었다. 제성은 시비 털리고 위로해 주는 생활을 보내다 아버지가 예민할 때 눈에 띄어 집에서 쫓겨났다. 그래서 이모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이모집의 윗집도 문제가 있게 들렸다. 제성의 귀에는 윗집에 어떤 남자가 있고 어린아이가 있는데 어린아이가 울고 있고 남자는 화를 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기도 하고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없자 심각함을 느낀 제성은 이모에게 부탁해 윗 집 사정을 물어봤다. 이모는 제성이 자꾸 윗집의 이야기를 하자 제성의 말을 믿고 신고를 하였지만 그 아이는 비스킷이라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아 신고가 무산되었다. 처음에 제성은 회의감을 느꼈지만 극복하고 친구들에게 사실을 전하고 같이 지스킷을 구출하자고 하였다. 제성의 추측으로 아이는 3단계라 돕지 않으면 사라질 수 도 있었다. 덕환과 효진은 돕고 싶다고 하며 선뜻 도와준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효진은 깁스까지 해야 됐고 제성은 아버지라는 놈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내졌다. 하지만 제성은 몇몇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었고 그로 인해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 된다. 다시 모인 친구들과 제성은 계획을 세우고 비스킷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윗집 남자는 과거 악연이었고 아이는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제성의 부모님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모든 것이 더 괜찮아진다.
느낀 점
제성같이 예민한 감각이 있으면 어떨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되었다. 나도 청각이 조금 예민한 성향이 있어 큰 소리에 잘 놀라고 큰소리가 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런데 제성은 이보다 더 힘들게 지내고 있어 공감도 되는 한편 그런 제성에게 좋은 친구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제성의 그런 부분이 제성은 싫어하는 부분이지만 나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책 속에서 제성이 구한 친구들은 상당수이다. 제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비스킷들을 구했지만 비스킷에게는 그저 자신의 존재감을 알아주는 고마운 사람이었을 것이다. 나도 이런 친구가 되고 싶고 주변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효진은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잃어 스스로 비스킷이 되었다. 내가 아는 친구 중에 비슷한 일을 겪은 친구들이 상당히 있어 그 친구들이 생각났고 그 친구들은 비스킷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친구들 주변에 따듯한 친구들이 있어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효진이 그런 일을 겪고도 단단하고 멋있게 자란 부분이 덕환이 효진을 좋아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또한 내 주변에 따듯한 사람들이 나를 비스킷처럼 되게 하지 않게 해 준 것에 대해 고맙기도 했다. 주변환경과 관계가 없을 수가 없는 스스로의 존재감을 인식하는 문제라 더욱 고마웠다. 나도 내 주변인처럼 그들에게 또 더 많은 사람에게 따듯함을 전해주고 싶다. 현실에서는 친구와 지내다 보면 어떨 때는 자신이 소외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많이 속상하고 답답하다. 하지만 그럴 때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야 되는 것 같다. 솔직히 이야기 속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인해 비스킷이 될 수 도 있지만 사소한 소외로 인해 비스킷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담으로 생각하면 나의 존재를 흐릿하게 하는 친구들과는 손절이 빠른 것 같다. 나는 부모님과 다른 친구들로 인해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하였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에게 특히 이야기 속의 친구들 같은 틴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효진과 도주등에게 제성과 덕환 같은 친구가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관심을 주고 신경을 써주는 굉장히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세심하고 따듯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비스킷이 되는 모든 친구에게 신경을 써주고 싶을 정도로 비스킷이 되는 것은 참 슬프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따듯한 관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라 스스로 못 사는 것처럼 모두에게서 배척받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에 비스킷이 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비스킷이 되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야기 속에서 제성은 이모와 관심으로 효진과 도주는 제성과 덕환의 관심으로 희원은 제성 및 친구들의 관심으로 세상의 나와 살게 되었다. 이와 같이 관심이 필요한 친구들과 혼자서 끙끙 앓거나 세상을 왕따 시키는 친구들과 그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주변에게 자신을 알리고 주변의 사람들은 그런 친구들을 찾아 도와주려고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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